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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정부 '후쿠시마 시찰단' 오늘 활동 결과 발표…시찰단원 일부 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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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찰단, 日측에 알프스 성능·장기 관리 계획 등 자료 요청

뉴스1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을 마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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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이 31일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한다.

국무조정실은 시찰단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 브리핑을 한다고 밝혔다.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발표를 하며 시찰단원 일부도 배석한다. 시찰단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한 5박6일 간의 현장 시찰 활동을 마치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시찰단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비롯해 K4탱크, 오염수 이송·희석·방출설비, 제어실, 방사능 화학분석실 등을 살펴봤다.

또 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일본 측 표현 '처리수')에 트리튬(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본 측에 알프스의 성능 및 장기 관리 계획 등에 관한 자료를 추가 요청했다.

더불어 후쿠시마 원전에서 생성된 방사성 오염수와 이른바 '처리수'에 남아 있는 방사성 핵종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귀국 당시 기자들과 만나 "삼중수소 농도 분석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번 시찰에서) 희석 설비를 통해 충분한 비율로 희석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추가로 확보한 자료를 갖고 (안전성 여부를) 분석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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