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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자녀 채용' 의혹 특별감사 결과·후속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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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전수조사 계획"
(과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30일 오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30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오후 선관위 과천청사에서 긴급 위원회의를 열고,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와 후속대책을 발표한다.

선관위는 자녀의 경력직 채용이 확인된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 신우용 제주 상임위원, 경남 선관위 간부 등 고위직 4명을 대상으로 법·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특별감찰을 벌여왔다.

감사를 수행해온 특별감찰위원회는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박 총장, 송 차장의 면직안을 처리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인사쇄신 등 개선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북한 해킹 의혹 등으로 조직 역량과 공정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것을 고려해 사무처 수장인 사무총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부 출신 선관위 사무총장은 1988년 사임한 법제처 출신의 한원도 전 사무총장이 마지막으로, 실제 인사가 이뤄진다면 약 35년 만이다.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전날 선관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원할 때까지 방안을 고민하고, 국민을 또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위원회 입장을 내일(31일) 밝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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