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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일본전 패배 딛고 3연승…여자야구대표 31일 대만 꺾고 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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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아시아연맹컵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야구대표팀이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홍콩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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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야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야구연맹(BFA) 여자야구월드컵 첫 경기에서 일본에 대패한 이후 3연승으로 내친김에 결승 진출까지 노린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홍콩 사이초완 야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첫 경기 홍콩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18-2로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홍콩을 꺾은 한국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 대만과 경기를 펼치고,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1회 2사 1, 3루 기회에서 김현아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더블 스틸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대표팀은 2회초 한 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3회초 1사 2루에서 주은정의 중전 적시 2루타와 상대 실책 등을 합쳐 두 점을 더하며 4-1로 달아났다.

타선은 4회부터 불을 뿜었다. 한국은 4회 2사 이후 안타 3개와 상대 실책 2개로 대거 5득점 했다.

5회초 공격에선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상대 실책이 속출한 틈을 타 9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외야수 양서진은 3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김현아는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같은 날 인도는 인도네시아를 13-10, 필리핀은 중국을 16-1로 꺾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일본과 첫 경기에서 0-10으로 패했으나 인도네시아를 21-3으로, 필리핀을 9-5로 눌러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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