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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6세 안드레예바, 17세 많은 암리트라지 꺾고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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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07년생 미라 안드레예바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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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미라 안드레예바(143위·러시아)가 자신보다 세계 랭킹이 58위가 높고 나이도 17세나 많은 앨리슨 리스크-암리트라지(85위·미국)를 완파하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960만 유로·약 706억원) 여자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안드레예바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리스크-암리트라지에 2-0(6-2 6-1) 승리를 거뒀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는 주니어 단식에 출전해 준우승한 안드레예바는 이날 자신보다 17살이나 많은 리스크-암리트라지를 56분 만에 돌려세웠다.

안드레예바는 이달 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16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던 선수다.

안드레예바의 2회전 상대는 다이앤 패리(79위·프랑스)다.

안드레예바의 언니 2004년생 에리카 안드레예바(147위·러시아)도 이번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동생 미라는 예선을 통과했고, 언니 에리카는 예선 결승에서 졌지만 불참 선수가 나와 본선에 합류한 '러키 루저' 자격을 얻었다.

에리카는 1회전에서 에마 나바로(75위·미국)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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