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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승컵 들고 활짝' 칸셀루, 뮌헨 이적 불발→아스널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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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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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앙 칸셀루(29·맨체스터 시티)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불발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간) "뮌헨은 칸셀루의 완전 영입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6,500만 유로(약 920억 원)에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면서 핵심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 2021-22시즌 2연속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톱클래스 수비수로 평가됐다. 맨시티에서만 공식전 154경기에 출전했고 9골 2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불화로 인해 구상에서 벗어났다. 월드컵을 다녀오고 나서 후반 교체 출전, 벤치 대기가 많아졌다. 이에 칸셀루는 불만을 가지게 됐고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당시 '데일리 메일'은 "칸셀루는 구단에 떠나겠다고 했다. 그리고 뮌헨으로부터 임대 제안을 가져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관계는 월드컵 이후 계속해서 악화됐고, 맨시티는 팀에 방해되지 않도록 임대 이적을 허락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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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셀루는 뮌헨 이적 후 중용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1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1도움), DFB포칼 2경기(1도움)를 소화했다. 그리고 리그에서 막판 뒤집기를 통해 정상에 올랐다.

칸셀루는 뮌헨 생활에 만족하나,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칸셀루 계약에는 7,000만 유로(약 990억 원)의 선택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뮌헨은 다른 포지션에 영입이 필요해 거액을 사용할 여유가 없다.

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 "뮌헨은 칸셀루의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맨시티는 올여름 칸셀루가 떠나는 것을 허용할 것이다. 구단은 그들이 보유한 풀백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 다음 시즌 칸셀루를 유지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칸셀루는 아스널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현재로서 협상이 진행되진 않았다.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이적 후 두 구단 간의 협상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부터 제수스, 진첸코를 영입했다. 그리고 맨시티와 리그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이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에 맨시티가 또다시 자신들의 선수를 경쟁 구단에 내줄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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