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가족의 응원 속에서…맥카티, 또 한 번 QS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맥카티가 타자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사진=인천 김두홍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승리를 노래한다.

커크 맥카티(28·SSG)의 존재감은 묵직하다. 또 한 번 위력투를 펼쳤다.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로 나섰다. 6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승리(3-2)를 낚았다. 2개의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삼진 역시 6개나 잡아냈다. 시즌 5승째. 21일 롯데 부산전(5⅔이닝 2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SSG 역시 29승(1무16패)째를 신고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팽팽한 선두 싸움을 이어갔다.

벌써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KBO리그 첫 시즌임에도 마운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 다양한 구종으로 상대 타자를 요리했다. 최고 150㎞에 달하는 직구(36개)를 바탕으로 커터(38개), 커브(12개), 슬라이더(9개), 체인지업(4개) 등을 섞었다. 4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힘이 느껴졌다. 5회 이재현에게 맞은 솔로홈런이 첫 피안타였다. 7회 연속 출루(볼넷-안타)를 빼면 위기 자체가 없었다.

믿고 본다. 선발 자원이 많은 SSG지만 마운드 운용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 쪽에 변수가 많이 생겼다. 1선발을 기대했던 애니 로메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짐을 쌌다. 스프링캠프 도중 당한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에이스’ 김광현은 지난 3월 참가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파로 컨디션이 다소 들쑥날쑥했다. 맥카티의 활약이 더 반가웠던 이유다. 2경기 조기 강판된 기억을 제외하면 SSG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 카드였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 기쁘다. 지난 3일엔 홈구장서 딸 케이트를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날도 현장에서 응원하고 있는 아내와 장모의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맥카티는 “타지에서 가족이 정말 큰 힘이 된다. 카메라에 찍힌 아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즐겁다. 딸도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 전 계획했던 것은 건강하게, 순서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던지는 것이다. 조금 빠진 적은 있지만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인천 김두홍 기자/ 맥카티가 타자를 잡아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