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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홍창기 결승타+유강남 울린 4도루' 선두 LG, 추격자 롯데에 3-1 쾌승 [잠실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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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빅매치에서 승리하며 선두를 지켰다.

LG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1로 이겼다. 28일 KIA전부터 2연승한 선두 LG는 31승1무16패를 기록했고 추격자 3위 롯데(26승1무17패)는 28일 키움전 5-7 역전패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시즌 전적은 2승2패가 됐다.

LG는 굴곡근 통증을 딛고 돌아온 선발투수 이민호가 55일 만의 복귀전에서 3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교체된 뒤 유영찬이 4회 1사 만루 위기를 막으며 호투해 구원승으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정우영은 역대 5번째로 5시즌 연속 10홀드를 달성했다.

롯데는 선발 한현희가 6이닝 8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1번 홍창기, 2번 문성주가 3안타, 9번 신민재가 각각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격 활로를 뚫었다. 결승타 주인공이기도 한 홍창기는 역대 85번째 4시즌 연속 10도루를 달성했다. 박동원도 2안타를 쳤다. 반면 롯데는 LG의 두터운 불펜진을 뚫지 못하고 산발 5안타에 그쳤다. 병살타가 3개나 나왔다.

1회말 홍창기, 문성주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문보경의 2루수 땅볼 때 송구를 받아 2루를 밟은 유격수가 1루에 악송구하면서 2루주자 홍창기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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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 1사 1,3루 찬스를 날렸던 롯데는 4회초 전준우가 선두타자 2루타를 날린 뒤 안치홍의 희생번트 투수 실책으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유강남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이어진 1사 만루 찬스가 한동희의 병살타로 무산됐다.

5회말 LG는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신민재의 안타, 도루로 무사 2,3루가 된 뒤 홍창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다시 LG가 앞섰다.

유영찬 카드로 4회 1사 1,3루 위기를 넘겼던 LG는 6회 김진성, 7회 함덕주, 8회 정우영, 9회 박명근이 2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많은 관심을 모은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인기팀 맞대결답게 양팀 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벌인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LG에서 롯데로 이적한 포수 유강남은 2회 첫 타석에서 박수로 맞이하는 관중들에게 헬멧을 벗어 인사했다. 그러나 유강남은 4회초 동점 희생플라이 외에는 수비에서 LG의 공격적인 도루 세례에 고전하며 친정 방문 신고식을 톡톡이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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