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와이드너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의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다. 지난 3월 28일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허리 디스크 신경증으로 모든 일정이 정지된 뒤 두 달 만의 1군 실전이었다. 그동안 두 차례 퓨처스리그 등판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뒤 30일 두산전에서 무려 6이닝 동안 98구를 던졌다.
부상으로 데뷔가 늦은 선수처럼 보이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150㎞가 넘는 강속구는 거의 없었지만 긱구에 힘이 있었다. 탈삼진 9개 가운데 무려 6개가 직구에서 나왔다. 직구에 헛스윙한 삼진도 4번이나 나왔다.
3회까지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만 하나씩 내줬을 뿐 피안타 없이 두산 타선을 눌렀다. 4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첫 안타를 내줬지만 김재환과 양석환, 호세 로하스까지 한 방이 있는 타자들을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늘려갔다. 김재환은 좌익수 뜬공, 양석환과 로하스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98구 가운데 직구가 50구였다. 슬라이더(20구)와 체인지업(28구)를 섞었는데, 오른손타자 상대로도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재미를 봤다. 직구 구속은 시속 151㎞가 나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평균 구속이 약 94마일(약 151.3㎞)로 30일 최고 구속과 비슷했다.
NC는 2회 윤형준의 선제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4회 4점을 보태 와이드너를 도왔다. 5-0으로 앞선 7회부터 등판한 불펜진도 각자의 몫을 잘했다. 7회 류진욱, 8회 김시훈에 이어 9회 마무리 이용찬이 나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