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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레알, 최전방 '초토화 위기'...'2800억 오퍼' 벤제마 이탈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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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자리에 위기를 맞이했다.

스페인 '렐레보'는 30일(한국시간) "카림 벤제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의 앞날은 그 어느 때보다 불투명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이상한 징후가 있었고, 올여름 레알을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벤제마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봉 2억 유로(약 2,835억 원)의 매우 유혹적인 제안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연장 계약을 맺었지만,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자유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벤제마는 지난 2009년 여름, 이적료 3,500만 유로(약 495억 원)에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레알 최전방을 책임졌다. 나이가 들수록 노련미가 탑재돼서 득점력이 더욱 높아졌다. 그 결과, 2022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면서 본인의 꿈을 이뤘다.

올 시즌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지금까지 공식전 42경기를 밟아 30골 6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흠이 있다면 잦은 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이었다. 벤제마는 마땅한 서브 자원이 없다 보니 피로 부상에 시달렸고, 시즌 말을 향할수록 파괴력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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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알 스쿼드에서 가장 문제 있는 포지션을 꼽자면 단연 최전방이다. 마리아노 디아스(11경기 무득점) '유령 선수'와도 다름이 없고, 야심 차게 계획했던 에당 아자르(10경기 1골)의 '폴스 나인'은 제대로 망했다. 알바로 로드리게스도 있긴 하나, 18세에 불과한 어린 유망주다. 벤제마 홀로 이끌고 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시즌 종료를 앞두면서 레알은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다. 특히 최전방을 두고는 벤제마 백업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에스파뇰 공격수 호셀루(라리가 16골)가 존재했다.

그런데 본체가 나갈 위기다.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연봉 2억 유로라는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이를 두고 '렐레보'는 "벤제마는 아직 자신의 선택을 전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가방을 싸는 쪽으로 생각이 기울고 있다"라고 바라봤다.

벤제마까지 떠난다면 레알은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디아스도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전멸 수준에 치닫는다.

레알은 벤제마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영입 명단을 꾸렸다. '마르카'는 30일, "레알은 여름 이적시장에 스트라이커와 계약할 것이다"라면서 해리 케인, 호베르투 피르미누, 훌리안 알바레즈, 마르쿠스 튀랑, 호셀루, 곤살루 하무스, 카이 하베르츠, 빅터 오시멘 등을 옵션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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