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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과 다른 행보…아스날 이적 예산 3000억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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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한 아스날이 다음 시즌 이적 예산으로 1억8000만 파운드(약 2940억 원)를 책정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0일(한국시간) 전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승점 84점으로 2015-16시즌 준우승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또 7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로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해지면서 이적 예산을 부풀릴 수 있게 됐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4개 대회를 치르기 위해 풍부한 이적 자금을 바탕으로 선수단 양질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1억9200만 유로(가브리엘 제주스, 파비오 비에이라, 올레산드르 진첸코, 레안드로 트로사르, 조르지뉴 등), 지난 시즌엔 1억6700만 유로(벤 화이트, 마틴 외데고르, 아론 램스데일, 도미야스 타케히로 등)를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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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의 아스날의 영입 자금은 책정된 것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선수를 팔아 벌어들인 자금을 이적 예산에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밀 스미스 로우, 키어런 티어니, 롭 홀딩, 그리고 토마스 파티를 방출 명단에 올려놓았다. 이미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으로 이적이 결정됐다.

아스날의 이적 자금은 한 선수만 팔아도 대폭 늘어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파리생제르맹이 마틴 외데고르를 9500만 파운드에 노린다"고 보도했다. 외데고르는 이번 시즌 37경기에서 15골 8도움으로 아스날의 순항을 이끈 핵심 전력. 아스날은 다음 시즌 더욱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외데고르 만큼은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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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이적 자금을 설정한 아스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장 데클란 라이스다. 라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누구나 최고의 자리를 꿈꾼다. 나도 마찬가지다. 누가 우승의 순간을 마다하겠나"라고 이적을 시사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도 "솔직히 라이스가 웨스트햄에 잔류했으면 바라지만 시즌이 끝날 때 그가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아스날 외에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라이스의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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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이 다음 시즌 성공을 목표로 하는 이유는 또 있다. 다음 시즌은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2003-04 시즌 20주년이기 때문. 아스날은 이미 이를 기념해 다음 시즌 유니폼을 제작했다. 아스날은 새로운 유니폼에 대해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우승 20주년을 기념해 당시 팀의 정신을 반영한다"며 "아스날 구단과 유니폼 스폰서 아디다스 로고, 그리고 어깨 쪽 삼선을 금색으로 장식했다. 또 역사적인 시즌 38경기 26승 12무 기록이 유니폼 측면에 새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놀라운 성과로부터 20년이 지난 지금, 우린 2003-04시즌 선수단의 가치, 정신 및 결속력을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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