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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미코 출신’ 서현진 아나 “분노로 폭발 직전” 무슨 일?.. 요가 지도자 과정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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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현진 전 아나운서. 출처 | 서현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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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전 MBC 아나운서 서현진이 심경을 전했다.

30일 서현진은 자신의 채널에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행복하게 임했던 아비야사빈야사 지도자 과정이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다다랐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요가 지도자 과정에 나선 서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뭘 해도 대충대충, 몸만 부지런하고 마음은 세상 게으른 스타일이었던 내가 처음으로 온전히 몸과 마음이 일치되어 집중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스스로가 대견한 시간들이었다”라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하지만 “그러던 중간에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 생겨 집중력이 깨져 버렸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온전히 한 곳만을 바라보며 향해가던 열정과 기쁨, 평온한 마음들이 일순간에 사라지고 분노와 걱정에 휩싸여 폭발 직전의 노이로제 상태로 돌변 순식간에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라며 현재 상태를 전했다.

이어서 “이쯤 되니 그냥 지금까지 항상 그러던 것처럼 내 위주로, 거침없이, 누군가를 공격해야 마땅하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노라 전의를 불태우다가... 겨우 참고 요가 매트 위에 서면 또 그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면서 이 소란 너머의 현명한 수습을 차분히 생각하게 된다”라며 “내 마음속 다중이들이 하루에도 열두 번 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와중에도 일상은 계속되고 내 앞에 놓인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은 여전히 그대로다”라고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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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전 아나운서. 출처 | 서현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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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5월에 시작한 고등학생 대상 특강 준비, 곧 있을 요가 지도자 과정 수업 시연, 그 외 예정된 각종 스케줄들을 흡족하게 잘 해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너무 무리해서 나를 몰아치지 않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더 자주 가지며, 원하는 목표를 위해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꾀 부리지 않고 다 겪어내야 겠다는 다짐을 해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선 하이트’로 데뷔했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일하며 시청자들을 만났다. 2017년 5살 연상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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