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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K하이닉스, 10나노급 5세대 D램 개발…인텔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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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DDR5 제품 중 가장 속도 빨라
인텔 서버 플랫폼 호환성 인증 돌입


비즈워치

/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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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현재 DDR5 제품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10나노급 5세대(1b)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인텔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제공,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생각이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5세대(1b) 기술이 적용된 서버용 DDR5 제품을 인텔에 제공, ‘인텔 데이터센터 메모리 인증 프로그램’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텔의 서버용 플랫폼인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Intel® Xeon® Scalable platform)에 사용되는 메모리 제품의 호환성을 공식 인증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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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b DDR5 서버용 64기가바이트 D램 모듈 / 시잔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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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SK하이닉스는 인텔 호환성 검증이 완료된 1a DDR5를 인텔의 다음 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인증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에 인텔에 제공된 DDR5 제품은 동작속도가 6.4Gbps(초당 6.4기가비트)다. 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DDR5 중 최고 속도다. DDR5 초창기 시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33% 향상됐다. 또 이번 1b DDR5에 ‘HKMG’공정을 적용해 1a DDR5 대비 전력 소모를 20% 이상 줄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4th Gen Intel® Xeon® Scalable processors)에 적용해 업계 최초로 인증 받은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1b DDR5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부사장(DRAM개발담당)은 "1b 양산 등 업계 최고 수준의 D램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최선단 1b 공정을 LPDDR5T, HBM3E로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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