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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쥬니, 공개 저격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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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현쥬니가 누군가를 공개 저격했다.

현쥬니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디 가서 내 이름 들먹거리지 마. 들먹거릴 거면 내 앞에 와서 당당하게 얘기하던지 앞에서 아닌 척하면 그게 없던 일이고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어? 내가 터뜨리면 그대들 안전할 것 같아?”라고 분노했다.

매일경제

가수 겸 배우 현쥬니가 누군가를 공개 저격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앞으로 그대들이 받을 죄는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돼 있어.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해”라고 분노했다.

한편 현쥬니는 지난해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마마돌로 활동했으며, 현재 창작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 중이다.

▶ 이하 현쥬니 SNS 전문.

제발 입조심 좀 해. 몰라서 가만히 있는 거 아니야. 다 그대들한테 돌아갈 거라는 거 몰라?

변명도 하지 마. 그리고 어디 가서 내 이름 들먹거리지마. 들먹거릴 거면 내 앞에 와서 당당하게 얘기하던지 왜 나한테 돌아 돌아 드리게 해. 앞에서 아닌 척하면 그게 없던 일이고, 내가 모를 거라 생각했어? 그대들은 딱 그 정도인 거야 이걸 보고 좀 느끼길 바란다. 하긴 이 글을 보고 본인 이야기라고 느낄지도 의문이다.

만약 인간이면 인간답게 행동하려 노력이라도 좀 해. 내가 터뜨리면 그대들, 안전할 것 같아? 눈물로 호소하고 억울한 척하면 사람들이 받아줄 것 같지? 근데 다들 알고 있어. 그대들 입으로 뱉은 말들. 난 다 기억하는데 까발려도 괜찮겠어? 난 괜찮거든.

아직도 떠들어대는 그대들의 주둥이에 박수를. 그리고 그 가식과 용기에 박수를.

지금은 이렇게 지나가지만 앞으로 그대들이 받을 죄는 달게 받아. 누군가는, 그 누군가는 판단해 주실 거야. 왜냐하면 다 자기한테 돌아가게 되어있어.

바닥 좁은 거 알면 처신 잘해. 잘 알잖아? 그래서 떠들고 다닌 거 아냐?

추신 / 더 열받게 하지 마. 진짜 터지기 직전이니까.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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