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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52km 강속구에 맞은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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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 1득점 1사구…최근 4경기 16타수 1안타 부진

에인절스는 6-4 승리

뉴스1

사구에 맞은 뒤 고통스러워하는 오타니.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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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 중엔 152㎞ 강속구에 맞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3으로 떨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 16타수 1안타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오타니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아찔한 경험을 했다. 1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클 코펙이 던진 94.6마일(152.2㎞)의 초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오타니는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내 1루로 걸어나갔다. 이후 오타니는 브랜든 드루리의 스리런포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2회초 2사 2, 3루 득점 찬스에서 3루수 플라이로 잡혔고 4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초 1사에서 불펜 투수 키넌 미들턴을 상대한 오타니는 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가 힘을 쓰지 못했지만 에인절스는 6-4로 화이트삭스를 꺾으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암을 극복한 리암 헨드릭스가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헨드릭스는 1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성적과 별개로 홈팬들은 인간승리의 주인공 헨드릭스를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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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리암 헨드릭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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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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