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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팝업★]친구 떠나보낸 아스트로, 故 문빈을 추모하는 법..짙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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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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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사진=헤럴드POP DB



그룹 아스트로 멤버들이 故 문빈을 향해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2일이라는 시간이 흐른 가운데 여전한 추모 목소리들이 먹먹함을 안기고 있다.

30일 차은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수 10cm의 '스토커'를 커버한 영상을 올렸다. 차은우가 이와 별개로 첨부한 짧은 영상을 통해 해당 곡이 故 문빈과의 추억이 얽힌 노래임을 유추하게 했다. 이 영상 속 故 문빈은 얼굴에 웃음기를 띄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스토커'를 열창하고 있다.

이처럼 차은우는 '스토커'를 커버함으로써 세상을 떠난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는 것. 그는 여기에 "My friend"라는 글을 덧붙여 친구 故 문빈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故 문빈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생전 고인과 남긴 유쾌한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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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은 지난 2006년 그룹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를 통해 '꼬마신기'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판타지오 소속 그룹 아스트로로 아이돌 데뷔해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달 19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에게 슬픔을 안겼다.

故 문빈의 여동생인 빌리 문수아부터 세븐틴 멤버들, 위키미키 최유정 등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이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아스트로 데뷔 후 7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해온 차은우, MJ, 진진, 윤산하 모든 멤버들도 판타지오 사옥 앞 추모공간을 찾아 편지를 남겼고, 자리를 지키던 팬들에 의해 이들의 메시지가 온라인에 퍼져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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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최근까지도 故 문빈을 향한 짙은 그리움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진진은 일상으로 복귀한 뒤 지난 3일 새벽 故 문빈의 사진과 함께 "주변에서 꿈 얘기를 그렇게 하더라. 내 꿈에는 왜 안나오냐. 뭐든 좋으니까 한 번만 보고 싶다 빈아"라며 "'보고 싶다'라는 단어가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냥 하루라도 우리끼리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동료이자 친구를 떠나보내고 여전히 생생한 그리움 속에서 일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사람들. 故 문빈을 향한 애도와 더불어 남은 이들을 향한 위로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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