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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사회복무요원' 송민호, 미국서 장발로 포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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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결혼식 참석

"기초 훈련 제외 대상자"

"정식 절차 거쳐 출국"

이데일리

송민호와 송단아(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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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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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장발을 한 채 미국에서 포착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송민호의 동생이자 그룹 뉴에프오 출신인 송단아는 28일 SNS 계정을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자신의 결혼식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송민호가 신부 입장 순서에서 동생 송단아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당한 바 있다. 아버지를 대신해 동생의 손을 잡고 신부 입장을 함께한 것이다. 이 가운데 송민호와 송단아가 피로연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SNS상에 퍼져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3월 24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고 밝힌 송민호가 두 달여 만에 장발을 한 채 미국에서 포착된 데 대해 의아함을 표했다.

알고보니 송민호는 훈련소를 거치지 않고 대체복무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고 곧바로 근무를 시작해 머리를 짧게 자르지 않았던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이데일리에 “송민호는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송민호가 추후에도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더불어 소속사는 “송민호는 동생 송단아의 결혼식 참석 차 정식 절차를 거쳐 해외에 출국한 것”이라면서 규정 위반 또한 아니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송민호가 대체복무를 시작할 당시엔 그가 훈련 제외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송민호가 훈련소를 거친 뒤 대체 복무를 시작한 것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었는데 소속사는 그간 이를 바로잡지 않고 있었다.

한편 송민호는 4인조인 위너 멤버 중 김진우와 이승훈에 이어 3번째로 국방의 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앞서 김진우와 이승훈 역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뒤 소집해제됐다. 오는 6월 20일에는 강승윤이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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