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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 메모리얼 데이에 민주주의·동맹 강조…한반도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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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데이 기념식 연설…"민주주의 위해 싸우고 필요하다면 목숨 바쳐"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3.5.2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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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메모리얼 데이(미국의 현충일)를 맞은 29일(현지시간) 민주주의와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서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는 우리의 힘이자 가능성의 원천"이라며 "역사의 기록을 통해 우리 군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날 우리 군인들 및 가족들의 봉사와 희생은 저 침묵의 돌들 너머에서 울려 퍼진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두 차례의 세계대전의 불길 속에서 영원히 맺은 유대로부터 구축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의 힘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것을 동맹들과 나란히 평화를 지키면서 한반도에서 여전히 보초를 서고 있는 군에서 본다"면서 "우리는 우리 군이 전 세계에서 선을 위한 군대로서 자랑스럽게 복무하고 있는 모든 기지와 병영, 함정에서 그것을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궁극적인 믿음을 지켜왔듯이 우리는 그들에 대한 궁극적인 믿음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우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국가로서 많은 의무를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위험한 길로 보내는 사람들을 준비시키고,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나 그렇지 못할 때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돌봐야 하는 진정으로 신성한 의무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그것은 정당이나 정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단결시키는 약속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도, 신성한 것도, 미국적인 것도 없다"고 했다.

기념식에 앞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묵념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재향군인 단체, 미군 전사자 유족 등과 조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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