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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이자 많이 줄게"...미성년자 용돈 노린 2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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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팬 모인 채팅방에서 "돈 빌려 달라"

4만 원 빌리고 이자 1만 원 넘게 지급…신뢰 쌓아

"더 빌려주면 한 번에 갚겠다"…수십만 원 뜯어내

미성년자 대상 사기…초등학생 용돈까지 노려

[앵커]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많은 이자를 주겠다며 돈을 빌리고는 잠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채팅방에서 벌어진 일인데, 성인보다 범죄에 취약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차상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중학교 1학년 A 양에게 악몽 같은 일이 벌어진 건 지난 3월 초부터 입니다.

아이돌 팬들이 모여 있는 SNS 채팅방에서 정 모 씨로부터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많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