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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적 암시?…'리버풀 타깃' 1148억 MF, 경기 종료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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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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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이적이 확정됐기 때문일까. 리버풀과 진하게 연결되고 있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렸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최종전)에서 아스톤 빌라에 1-2 패배를 당했다.

브라이튼이 뜻깊은 시즌을 마쳤다. 브라이튼은 3시즌 가량 팀을 지휘하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갑작스럽게 첼시로 떠나보내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는 등 초반에 다소 혼란한 상황을 맞이했었다.

결과적으로는 득이 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자신이 다른 팀들에서 보여줬던 신선한 공격적 접근법을 브라이튼에도 이식했다. 또한 미토마 카오루, 에반 퍼거슨, 파쿤도 부오나노테 등을 발굴하며 브라이튼이 구단 역사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맥 알리스터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맥 알리스터는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활약을 그대로 이어가며 브라이튼의 상승세에 공헌했다. 뛰어난 발기술과 축구 지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힘이 상당하다. 이를 바탕으로 조국 아르헨티나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함께하는 기쁨도 맛봤다.

현재는 리버풀 이적설이 나고 있다. 중원 보강을 다가오는 여름의 최우선 목표로 잡은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을 포기하는 대신 준척급 자원을 2~3명 영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리고 리버풀의 첫 번째 타깃이 바로 맥 알리스터이며, 이미 현지 매체에서는 리버풀 이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래서일까. 맥 알리스터가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원정팬들은 맥 알리스터의 이름을 연호했고,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의 품에 안겨 울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맥 알리스터를 팔로 감싸 안은 뒤 미소를 지었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맥 알리스터가 떠날 수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빌라와의 맞대결은) 맥 알리스터와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브라이튼의 팀 정책 상 두 선수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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