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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부상 악재에도 '뒷심' 보여준 황희찬, 시즌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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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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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재에도 굴하지 않고 '뒷심'을 발휘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황희찬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5대 0으로 진 게 울버햄프턴의 2022-2023시즌 마지막 공식전이었습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에서 황희찬의 2번째 시즌도 마무리됐습니다.

데뷔 시즌 정규리그 30경기에 나서 5골을 넣은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는 27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습니다.

정규리그 출전·골 수가 모두 줄었는데 기세가 오를 시기에 부상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16강을 견인했던 황희찬은 이후 리그 5경기에서 평균 60분 이상을 뛰는 등 시즌 초반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듯했습니다.

22라운드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 5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을 때만 해도 황희찬의 남은 시즌 전망은 밝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진 황희찬은 한 달여 만인 2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야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습니다.

복귀전부터 득점을 신고한 황희찬은 이후 9경기에 나서 2골을 추가했습니다.

리그에서 기록한 3골 모두 마지막 10경기에서 넣는 '뒷심'을 발휘한 것입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올린 1골을 더하면 황희찬의 공식전 득점 기록은 4골입니다.

도움은 정규리그 1개, 리그컵 2개 등 총 3개를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이제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소집에 대비합니다.

7월 말에는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방한 일정이 잡혀 있어 또다시 '바쁜 여름'을 보낼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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