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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유재환, 母 굶는데 홀로 고기 파티→제이쓴 “불효자” 대분노(‘효자촌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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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임혜영 기자] 유재환이 어머니의 식사를 챙기지 않는 모습으로 제이쓴의 분노를 유발했다.

29일 방송된 ENA ‘효자촌2’ 6회에서는 유재환의 불효자 면모가 다시 한번 공개돼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기침을 하며 잠에서 깼고 유재환은 “엄마 잘 잤냐. 보고 싶었다”라고 다정한 말을 했다. 유재환은 일찍 일어나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고기를 구워 MC들의 기대를 높였다. 유재환은 완성된 고기와 밥을 어미니와 함께 먹는 것이 아닌, 홀로 먹기 시작했고 MC들은 변함없는 그의 불효자 모습에 분노했다.

그 시각 어머니는 방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고 유재환은 1차로 식사를 마친 후 식빵과 고기를 추가로 구웠다. 이번 요리는 어머니를 드리려나 싶은 기대와 다르게 유재환은 다시 한번 홀로 식사를 즐겨 경악하게 했다. 홍현희는 “실화냐”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난 고기를 안 좋아하니까 혼자 먹었다. 고기 먹으면 내가 ‘뚱뚱한데 먹냐’ 잔소리한다. 그래서 몰래 나와서 먹은 것 같다. 모른 척 했다”라며 오해할 뻔한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식사를 마친 유재환은 밖에서 기타를 치며 여유를 즐겼고, 그 시각 어머니는 밥에 물을 말아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또 유재환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00%의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했고 “재환이가 100%다. 다른 건 걱정 없다. 내 노후도 그렇고. 우리 아이가 제일 걱정이다. 걱정을 덜어낼 수가 없다. 엄마 마음은 그럴 것이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OSEN

그 시각, 제이쓴은 넉넉히 한 카레를 덜어 유재환 어머니를 위해 배달했다. 제이쓴은 아직도 식사를 못 한 유재환의 어머니를 위해 유재환 대신 식사를 차렸으며 유재환의 어머니는 유재환이 먹고 치우지도 않는 식기류를 보며 잔소리를 했다. 제이쓴은 유재환의 행동을 답답해하며 “엄마 밥을 챙겨야지 앉아서 베짱이처럼 기타만 두드리고 있다. 엄마 밥하는 거 얼마나 걸린다고”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그뿐만 아니라 식사하는 유재환의 어머니의 곁에 앉아 말동무를 해주기도 했다. 제이쓴은 유재환을 “불효자”라고 불러 유재환 어머니의 공감을 샀다.

유재환은 제이쓴에게 밥부터 차려드리라는 잔소리를 들었고 유재환은 “이렇게 잘 드시는데, 진짜 고맙다. 밥 좀 차려드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주방 꼴을 봐라 밥을 차리게 생겼나. 설거지부터 해라”라고 잔소리를 늘아놨다. 유재환은 어머니가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옆에 누워 제이쓴의 화를 돋우었고 눈치 없는 유재환은 어머니의 카레까지 뺏어 먹어 경악하게 했다. 유재환은 어머니에게 저녁 식사는 꼭 차려드리겠다고 하면서도 제이쓴에게 “우리 엄마가 뭐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유재환의 어머니는 “내가 이러고 산다. 나 자신이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아가 “여기 와서 가스레인지 위에 올라가는 음식을 먹은 적이 없다더라. 냄비밥도 어머니가 해둔 거 다 굳었다”라고 일렀고, 제이쓴의 어머니는 “누구 아들이냐. 아들 어딨냐”라고 속상해했다.

방송 말미에선 유재환과 어머니가 꽃구경을 간 모습이 예고되었다. 유재환은 텅 빈 들판에 앉아 “엄마, 미안해. 있을 때 잘할 걸”이며 눈물을 쏟아냈다. 유재환의 어머니는 홀로 앉아 눈물을 훔쳤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hylim@osen.co.kr

[사진] ENA ‘효자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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