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北인공위성 발사계획에...해수부 서해 해역 '항행경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주경제

항행경보가 내려진 해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하면서 29일 발사체 경로의 주변 해역에 항행경보가 발령됐다.

북한은 29일 새벽 일본 해상보안청에 '오는 31일 0시부터 내달 1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일본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에 이를 전달, 국립해양조사원은 29일 오전 10시 20분쯤 항행경보를 발령했다. 발사체 낙하 등이 예상돼 항행 시 안전이 요구되는 해역은 서해 2곳, 필리핀 동쪽 해상 1곳 등 총 3곳이다.

북한이 일본에 인공위성 발사계획을 알린 건 국제해사기구(IMO)의 총회 결의서에 따라 운영 중인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 때문이다. 한국과 북한이 속한 구역(NAVAREA XI)의 조정국은 일본이다. 이에 따라 회원국은 일본에 해상사격훈련, 해상 훈련, 선박 침몰, 암초발견과 같은 긴급 사항을 알려야 한다.

아울러 해수부는 수협과 관련 업·단체에 항행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

아주경제=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