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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빽가, 비장의 카드로 김종민 뒤통수…최고 12.2% (1박 2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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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의 좌충우돌 힐링 여행기가 일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180도 뒤바뀐 멤버들과 매니저의 여행이 그려지며 시청률 8.5%(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송 말미 김종민이 멤버들 중 유일하게 요지부동해 나 홀로 개미 팀 확정, 오전, 오후 내내 ‘모내기’로 가득 찬 일정을 공개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2.2%(전국 가구 기준)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안겼다. 2049 시청률 또한 2.6%(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해 주말 저녁에 꽉 찬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방송은 같은 편이었던 연예인과 매니저가 한순간에 적이 된 채, ‘1박 2일’의 대표 클래식 게임으로 저녁 식사 미션의 포문을 열었다. 시작 전부터 여섯 멤버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매니저들을 이겨버리겠다는 굳은 의지로 긴장감을 안겼다.

미션은 시작됐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것과는 다르게 돌아가며 반전을 선사했다. 첫 라운드인 절대음감 미션은 절대음감 게임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절대 지존’ 빽가가 속한 매니저팀이 지면서 폭소했다. 두 번째 라운드의 ‘까나리 복불복’은 ‘1박 2일’ 최고 고인물 김종민의 회심에 찬 전략이 통하지 않아 연예인 팀이 패하는 등 승자를 예상할 수 없는 미션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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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대망의 마지막 라운드인 ‘단체 줄넘기’ 미션을 시작했다. ‘1박 2일’의 자칭 맛집 밥차를 두고 치열한 대결이 진행, 그 결과 완벽한 호흡으로 연예인 팀이 승리해 밥차식사에 당첨됐다.

하지만 빽가가 비장의 찬스를 꺼내 들었다. 그 정체는 김종민이 빽가의 매니저가 되는 것. 김종민은 한순간에 패배자가 됐고, 그는 기대했던 밥차를 놓치게 되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소리치며 좌절했다. 이 초특급 반전의 순간은 현장을 초토화로 만들었다.

매니저와의 즐거웠던 시간은 막을 내리게 됐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자신들의 옷에 채워진 방수 마이크를 보며 미션에 대한 묘한 긴장감을 내비쳤다. 한국의 멋이 가득한 공원에 도착하자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대형 세트장과 함께 ‘빽가의 입단속’이라는 야외 취침이 달린 미션.

미션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긴장을 놓치지 않고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한편 빽가의 애정을 듬뿍 받던 막내 유선호는 마음 편하게 있다가 문세윤의 작전에 걸려들어 순식간에 11번의 물벼락을 맞게 되어 예상치 못한 순간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 나인우, 유선호가 야외 취침 당첨으로 이어졌고 이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감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일어나자마자 기상 미션을 시작, 빽가가 전날 밤 숨겨놓은 각자의 신발 한 짝을 10분 안에 찾아내야 했다. 특히 김종민은 다른 멤버들의 신발은 찾아냈지만, 자신의 신발만 찾지 못해 답답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결국 게임 종료 직전 개집에 숨겨진 신발을 찾아냈고, 빽가를 원망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 멤버들은 산뜻한 컨디션으로 오프닝 장소에 한데 모였고 ‘경북 영양’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다. 여행 콘셉트는 ‘개미와 베짱이’로 갑자기 시작된 노래에 따라부르고 춤을 춘 멤버들은 베짱이, 그렇지 않은 멤버는 개미로 지정됐다.

유일하게 가만히 있던 김종민은 난데없이 개미가 되어 오전 오후 내내 혼자 '모내기'를 하게 됐다. 한편 베짱이 팀이 된 연정훈,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는 ‘마을 잔치 준비’를 맡게 돼 흥 많은 멤버들의 활약은 어떨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처럼 ‘1박 2일’은 추억의 게임뿐만 아니라 경북의 아름다운 명소와 풍경까지 소개하며 일요일 저녁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모두 전달했다.

한편,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1박 2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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