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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까르띠에, 순수하고 멋스러운 1970년대 디자인에 경의를 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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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번호를 부여한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를 통해 메종의 전설적인 모델을 기념하고 탐험하는 컬렉터를 위한 컬렉션,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에는 매년 희귀한 워치가 합류한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이 독특한 워치들은 까르띠에의 워치메이킹 유산과 현대적인 디자인 비전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까르띠에 프리베가 7번째 작품을 공개한다. 크래쉬 워치, 탱크 상트레, 또노, 탱크 아시메트리크, 클로쉬, 탱크 쉬누아즈에 이어 바로 탱크 노말이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1917년 루이 까르띠에가 제작하고 2년 후 판매된 탱크는 메종은 물론 워치메이킹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크리에이션 중 하나다. 탱크는 정밀한 디자인과 순수한 라인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영원한 매력을 보여준다. 올해 까르띠에는 오리지널 모델의 비율과 베벨링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한 시·분 버전을 완성했다. 브라운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한 옐로 골드,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한 플래티늄 버전으로 선보인다.

1970년대에 경의를 표하며 서로 대비를 이루는 새틴 피니싱과 폴리싱 피니싱을 적용한 옐로 골드 스트랩과 플래티늄 스트랩을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새틴 피니싱 처리한 케이스와 스트랩은 마치 하나로 연결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일관성이 샤프트 윤곽과 케이스 가장자리를 강조하는 폴리싱 피니싱과 어우러진다.

까르띠에는 메종의 워치메이킹 역사 속 아이코닉한 형태에 메종의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스켈레톤 무브먼트를 더했다. 동일하게 스켈레톤 처리한 태양과 초승달로 표시하는 24시간 컴플리케이션도 특징적이다. 분침은 1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지만, 시침은 12시간이 아니라 24시간에 한 바퀴 회전한다. 그 결과, 낮 시간은 다이얼 윗부분, 밤 시간은 아랫부분에서 표시한다. 워치메이커들은 낮에서 밤으로의 전환을 형상화하기 위해 컬러 그러데이션으로 스켈레톤 브리지를 코팅하며 다이얼을 절반으로 나눠 장식했다.

고유번호를 부여한 50개 리미티드 에디션인 이 스켈레톤 탱크는 브라운과 그린 앨리게이터 스트랩, 와인딩 크라운에 블루 사파이어 카보숑을 매치한 옐로 골드 버전, 그리고 버건디와 그레이 앨리게이터 스트랩, 와인딩 크라운에 루비 카보숑을 매치한 플래티늄 버전으로 선보인다.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케이스와 함께 구성된 20개 리미티드 에디션에도 고유번호를 부여해 앙상블을 완성한다. 두 가지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 스트랩, 그리고 와인딩 크라운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매치했다. 블루 핸즈, 와인딩 크라운의 카보숑, 심플한 탱크 노말 위 레일 트랙과 시크릿 시그니처 등 오리지널 탱크의 특징을 이 모든 배리에이션에서 엿볼 수 있다. 이 컬렉터 워치가 까르띠에 워치 메이킹의 중심에 있음을 입증하는 수많은 표식이기도 하다.

[김기정 컨슈머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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