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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중국 "30일 유인우주선 발사...민간 우주비행사 첫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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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국이 오는 30일 발사하는 유인 우주선 '선저우 16호'에 탑승하는 3명의 우주 비행사들. 중국에서 민간 우주비행사가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우주 비행사 구이 하이차오, 징 하이펑, 주 양주.〈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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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완공한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현지시간 오는 30일에 유인 우주선을 발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우주선에는 처음으로 민간 우주비행사 2명이 탈 예정입니다.

중국유인우주국은 우주선 '선저우 16호'에 우주비행사 징 하이펑(Jing Haipeng)과 우주 비행 엔지니어 주 양주(Zhu Yangzhu), 적재 전문가이자 베이징 항공우주대학 교수 구이 하이차오(Gui Haichao) 3명이 탑승한다고 현지시간 29일 전했습니다. 이들은 우주정거장 톈궁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궤도 작동 등 과학 연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들 가운데 총사령관인 징 하이펑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으로 이미 세 차례 우주 비행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2명은 민간 우주비행사들로 우주 비행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중국에서 민간 우주비행사를 투입시키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까지는 징 하이펑처럼 중국 인민해방군에 소속된 우주비행사들만 참여해왔습니다.

중국유인우주국은 민간 우주 비행사들을 실은 '선저우 16호'가 현지시간 30일 오전 9시 31분 중국 북서부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로켓 '창어 2호'에 실려 이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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