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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두데’ 재재, 첫방 중 자취 감춰…역대급 방송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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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반인에서 본격 방송인으로 거듭난 재재가 첫 MBC 라디오 고정 MC로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스포츠월드

사진=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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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는 새로운 DJ로 발탁된 재재가 처음으로 청취자들과 만났다.

첫 방송답지 않게 노련한 모습을 보인 재재는 “‘MBC의 딸’로 돌아왔다”며 여유로운 진행 솜씨를 보였다. 청취자들의 눈부신 환대는 물론, 관계자들의 응원까지 줄을 이어 눈길을 끈다. 재재는 뜻밖의 선물로 쏟아진 기념 케이크와 꽃다발을 옆에 두고 “이렇게 따수운 환대 오랜만이다”라고 하여 그간의 노고를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2부에서는 제가 나간다”면서 “라디오 한다고 해서 앉아서 할 줄 알았는데. 제가 방송장비를 들쳐매고 스튜디오 밖으로 나간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까지. 재재는 이어 “MBC 근처를 서성이다가 눈에 들어오는 분과 인터뷰를 한다. 근처에 사는 분들, 지나가시던 분들. 들르시면 (저를) 바로 볼 수 있다”고 청취자들과 만남을 예고했다.

실제로 2부에서 정말 청취자 인터뷰를 위해 스튜디오 밖으로 나간 재재. 유래 없는 진행 방식으로 인해 갈 곳 잃은 카메라는 재재 없는 스튜디오를 비추며 인터뷰 음성을 재생하기도 했다.

이에 실시간으로 보이는 라디오를 시청 중이던 청취자들은 “첫방부터 신선”“와 진짜 새로운 시도 좋다”“상암으로 가면 되나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자 그대로 ‘청취자들과 만난’ 재재의 행보는 ‘찾아가는 라디오’로서 신개념 방송이 될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28일 ‘스브스뉴스’에서 퇴사한 재재는 이날 ‘문명특급’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퇴사 이유를 밝혔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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