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캠퍼스와 병원은 대구시 동구 대림동 일대 총면적 2만6717㎡ 부지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모두 720억원 가량이며 병원 규모는 200병상, 18개 진료과를 목표로 한다.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조감도. 대구한의대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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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은 기존 한방진료과목 외 정형외과∙재활의학과∙내과∙진단방사선과 등 양방 진료과목을 추가해 한∙양방 협진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대구한의대 측은 최신 의료장비와 기술 도입으로 환자 안전에 중점을 두는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있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 첨단임상센터 등 국책기관∙연구지원시설∙입주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협업으로 한의학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는 캠퍼스 구축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32억원 규모의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신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구한의대 캠퍼스 이전과 한방병원 건립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동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등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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