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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1413억+에 레알 가는 초신성, “감사합니다” 적힌 ‘작별 선물’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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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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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지 못해 눈물을 훔친 주드 밸링엄(19·도르트문트)이 ‘작별 선물’을 건넸다.

벨링엄은 차기시즌 스페인 무대 입성이 확정적이다. 데일리메일의 지난 27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발표가 임박했다.

벨링엄은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능력치를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다. 중앙은 물론 공격, 수비형까지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완성된 피지컬에,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유소년 시절부터 찬사를 받아온 그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버밍엄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적을 옮겼는데, 109경기에 출전해 19골20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서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일찌감치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등의 빅클럽으로부터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매체는 “밸링엄의 이적료는 8620만 파운드(약 1413억 원)를 초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추가 조항과 보너스 계약이 반여되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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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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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밸링엄이 소속팀 마지막 경기 후 눈물을 훔쳤다. 도르트문트는 시즌 최종 승점 71(골득실 39)로 2위에 매겨졌는데, 바이에른 뮌헨(실차 54)에 우승 타이틀을 뺏겼기 때문이다. 승점 타이를 이뤘지만 득실차의 갭을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최종전에서 이재성의 마인츠에 2-2로 비기면서 자력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이날 밸링엄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벤치서 경기를 지켜보며 씁쓸한 입맛만 다셨다.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마지막을 체감한 밸링엄은 경기 후 팀 동료,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훈련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는 ‘미니 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매체는 “19세의 소년 팬과 그의 어머니는 벨링엄이 팀 보안 요원에게 준 자신의 사인과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힌 축구화 한 켤레를 포함한 선물들을 받았다”고 전했다. kkang@sport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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