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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농촌진흥청, 가루쌀 생산 안정화 전담관리팀 지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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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관리팀을 지정 운영하고, 재배기술 교육 및 기술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농촌진흥청 제공)2023.5.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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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농촌진흥청(전북 전주시)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담관리팀을 지정 운영하고, 재배기술 교육 및 기술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23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은 쌀 수급 균형을 회복하고, 식품 원료곡의 수입 의존도를 낮춰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밥으로 먹는 쌀(멥쌀)과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가루쌀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빻아 빵류, 면류, 과자류를 만들 수 있어 가공에 유리하다.

이 사업에는 전북(17개), 전남(13개), 충남(6개), 경남(2개)에 있는 38개 생산단지(2000㏊)가 참여한다.

농진청은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민간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4인 1조로 전담관리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모기르기(육묘) 준비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점검하고, 시기별 가루쌀 생육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육묘장 준비단계(5월), 모종 기르기와 모심기(6월), 벼 이삭 나오는 시기(9월), 이삭이 익는 시기(10월)에 집중적인 현장점검과 기술지원을 한다.

농진청은 육묘 책임자, 생산단지 대표자, 지방 농촌진흥기관 관계관 등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생산단지별 표준재배법 교육도 진행한다. 가루쌀을 직접 재배하는 농업인에게는 시기별 재배 준수사항과 핵심기술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생산단지별 가루쌀 생산량 격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가루쌀 품종 바로미2를 2019년에 개발한 이후 관련 기술을 정립, 보급하고 있다"며 "고른 품질의 가루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표준재배법 보급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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