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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FA를 선언했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공영 방송 라이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팔레티 감독이 안식년을 가지며 나폴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데 라우렌티스는 방송을 통해 스팔레티 감독이 팀에 남을지 질문을 받자 "그는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그가 내게 '최선을 다했고 감독으로써 사이클이 끝나가고 있다. 난 안식년을 원한다'라고 말했다. 내가 뭘 하겠나? 그걸 거절하나? 난 그를 좋아하며 업적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다음 시즌을 안식년으로 쉬게 된다면 그는 자연스럽게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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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생, 올해 64세인 스팔레티는 1994년 4월부터 시즌 종료까지 잠시 선수 겸 감독으로 팀을 맡은 뒤 선수에서 은퇴했다.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팔레티는 삼프도리아, 베네치아, 우디네세, AS로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인터 밀란 등을 맡았다.
29년간 감독 생활을 이어 온 스팔레티는 2019년 여름부터 2년간 휴식을 취한 뒤 2021년 여름 나폴리 감독으로 재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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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으로 스팔레티는 나폴리에서 개인 통산 첫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엔 코파 이탈리아 우승 2회, 수페르코파 우승 1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등을 기록했다.
스팔레티는 현재까지 공식전 998경기를 지휘해 516승 237무 245패를 기록했다. 경기 당 평균 승점은 1.79점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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