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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이준혁 "서장훈 외모로 살아보고 싶다" 망언…'미우새', 10주 연속 주간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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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시청률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주 연속 주간예능 1위를 사수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8%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2.8%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범죄도시3'의 극악무도한 빌런 역할로 돌아온 배우 이준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준혁은 마동석에게 '범죄도시3' 빌런 역할로 캐스팅된 사연을 공개하며 실제로 촬영하며 "눈앞에서 큰 주먹이 왔다 갔다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쫄았다", "보호대를 차고 맞아봤는데 억! 하고 처음으로 듣는 소리가 제 속에서 나왔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역 때문에 20kg를 증량하기 위해 하루 6끼를 먹었다는 이준혁은 "하루에 라면 최대 몇 개나 먹어봤냐"라는 신동엽의 질문에 "한 번에 라면 7개를 먹어본 적이 있다. 피자는 한 번에 라지 사이즈 5판까지 먹어봤다"라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한 이준혁은 "술을 마시고 집에 가서 한 봉지 한 봉지씩 먹다 보니 라면을 7개까지 먹어봤다"라고 먹부림 주사를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에 빠뜨렸다.

서장훈은 이준혁이 "40년 동안 이 얼굴로 살았더니 지겹다. 기회가 되면 서장훈 같은 외모로 살아보고 싶다"라는 망언을 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신동엽은 이준혁을 향해 "그냥 막 살겠다 이거야?"라고 소리쳐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날 이준혁은 숨겨진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서장훈을 그려달라는 요청에 스튜디오에서 즉석으로 서장훈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 이준혁. 완성된 그림을 본 신동엽은 "아까 우리가 본 그림 네가 그린 게 아니지?"라고 익살스럽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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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아들들은 '2023년 미우새 봄 소풍'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어설프게 수정해가며 재활용해 쓰던 현수막 대신, 고급 현수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준호는 특별한 손님이 등장할 것이라 밝히며 오늘의 드레스코드인 '남친룩' 대신 운동복을 입고 온 김종국과 등산복 차림의 탁재훈을 타박했다.

이어 특별 손님으로 '더 글로리'의 손명오를 연기한 배우 김건우가 등장해 모두의 환영을 받았다. 빠른 92년생이라는 김건우의 자기소개에 미우새의 공식 막내를 맡고 있던 딘딘은 흥분하며 "빠른이야? 들어올 때 좀 더 고개를 숙였어야 해"라고 큰소리를 쳤다. 이때 갑자기 이상민이 "퍼스트 클래스 태워 준다고"라며 '손명오'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거친 대사에 모두가 경악했다. 원조 연기를 보여달라는 요청에 김건우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명대사를 재연했고, 김준호는 "건우는 진짜 태워줄 것 같고 상민이 형은 돈 없는데 뻥치는 것 같아"라고 감상을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건우는 신입회원 환영회의 필수 코스인 '장기자랑'을 보여달라는 요청에 김종국의 '한 남자'를 부르겠다며 도전했지만, 너무 높은 음으로 시작했다가 바로 좌절했다. 김희철은 "배우라서 노래만 불러도 박수가 나오는데 우리가 데뷔했을 때는 그냥 부르면 방송에 못 나갔다. 김정민이 부르는 한 남자 정도는 돼야"라면서 가수 김정민의 목소리로 '한 남자'를 열창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어 아들들은 신세대 팀과 구세대 팀으로 나뉘어 봄 소풍 게임을 진행했다. 100만원 상품권을 걸고 '발목 묶고 4인 5각' 게임에 도전한 아들들. 신세대 팀은 휘슬 소리와 함께 거침없이 전진했지만, 김건우와 최시원 사이에 낀 딘딘이 신장 차이 때문에 계속해서 매달려가는 짠한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이 "바운드로 가야 해 이렇게 하면 허벅지 힘이 안 들어가"라며 시합 전 특훈까지 진행했지만, 막상 시작된 경기에서 구세대 팀은 출발도 하지 못한 채 벌러덩 나동그라지는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심기일전하고 다시 도전한 구세대 팀은 구령을 맞추며 초반 의외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듯했으나 전력 구멍인 김준호가 30초 만에 무너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준호 일병 구하기'가 된 구세대 팀의 게임. 설상가상 고된 게임에 지쳐 괄약근이 풀린 이상민이 방귀를 뀌면서 게임 현장은 초토화됐다. 결국 결승선에 들어오지 못한 구세대 팀의 패배로 4인 5각 게임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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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경환은 부모님과 여동생 부부, 이전 '미우새'에 출연해 인형 같은 외모로 주목받았던 경환의 조카 리아가 한 달 살이를 하고 있는 제주도에 방문했다. 부모님 칠순과 결혼기념일을 함께 축하하기 위한 허경환의 깜짝 선물이었던 것. 가족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결혼이 화제에 오르자 허경환은 "2년 안에 데려오든지 결혼하든지 할 게"라고 폭탄선언을 던져 경환 母를 설레게 했다.

이날 경환 母는 '미우새'에 출연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우울하고 외로운 감정이 많이 사라졌다고 고백해 MC들과 母벤져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 은퇴 후 아내의 새로운 인생을 적극 지원하는 경환 父는 "너희 엄마가 방송에서 어떤 단어를 쓰면 연속 두 번 쓰더라", "낄끼빠빠 같은 걸 너무 자주 써"라며 아내의 방송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프로 사랑꾼 매니저의 면모를 보였다. '미우새' 출연 이후 밝아진 경환 母의 사연이 전해진 순간은 최고 시청률 12.8%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어 허경환과 경환 父는 결혼 44주년을 맞아 경환 母를 위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엄마에게 심쿵한 에피소드가 있느냐"라는 허경환의 질문에 경환 父는 "한 번씩 너희 엄마가 나를 감동시킨 적이 있었어. 그런데 지금 생각이 안 나네", "바람이 세서 그런가 생각이 안 나네"라는 엉뚱한 대답을 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주 방송 예고에는 '2023 미우새 봄 소풍' 2탄이 소개됐다. 정답을 말하지 못해 거듭해서 물 폭탄 세례를 받고, 공포의 지압판 위를 통과하며 고군분투하는 아들들의 업그레이드된 대결이 공개돼 한층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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