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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부산시 ‘두리발’ 사업, 2년 연속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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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년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과’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한 이용객이 교통약자콜택시 '두리발'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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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두리발 운영 사업은 87.23점을 받으며 평가 대상인 40개 지자체 사업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해당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권기금은 복권의 발행 등으로 조성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10개 법정배분기관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복권기금 예산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지난 2020년 두리발 운영 사업이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64억8000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두리발 운영 사업은 2020년 첫 사업 시행 이후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위탁운영기관인 부산시설공단과 합심해 사업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그 결과 79억520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한 2021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고 84억7000만원을 지원받은 2022년 또한 사업의 우수성을 입증해 성과평가 1위를 2년 연속 달성하게 됐다.

한편 시는 복권기금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가감비율을 달리해 차익년 기금이 배분됨에 따라 올해 지원받은 107억29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내년도 복권기금 예산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보행상 중증장애인 등 부산시의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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