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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빨리 내리려고, 아이들에게 미안"…'공포의 착륙'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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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착륙중인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의 비상구를 열어 긴급체포된 30대 남성 A씨가 구속됐습니다. 사고 직후 소년체전에 참가했던 제주도 선수단 중 일부는 사고의 충격 후유증으로 비행기 대신 배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기로 했습니다.

이심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장한 체격의 30대 남성 A씨가 경찰과 함께 차에서 내립니다. 210m 상공에서 여객기 비상문을 왜 열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뜻밖의 대답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