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공연 어땠어?] 샤이니, 샤이니월드와 함께 한 15번째 생일 "모든 날이 빛났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샤이니/제공=SM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15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했고 모든 날이 빛났다."

샤이니가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2023 샤이니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피스 오브 샤인'가 27,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8일의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 됐다.

이번 팬미팅은 샤이니가 2018년 9월 펼친 팬미팅 '샤이니 스페셜 파티 - 더 샤이닝'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의 팬들과 만났다. 샤이니는 이날 정규 7집 타이틀곡 '돈트 콜 미'(Don't Call Me)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태민은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이했다. 15년 동안 함께 했었고 함께 빛을 받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다. 앞으로 나가는 미래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미로 만들어봤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유는 전날 열린 팬미팅에서 오열했던 것에 대해 "설명 못할 정도의 감동이었고 너무 놀랐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울겠다"고 말했으며, 민호는 "팬미팅의 부제가 '피스 오브 샤이니'이다. 그동안 샤이니가 만들어 온 빛나고 빛나는 수간을 하나씩 모아보려고 한다"면서 "재미있게 즐겨야 하는 날이다. 어제는 너무 오랜만에 행복했던 시간이었기에 어제 못지않게 즐거운 시간 보내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샤이니/제공=SM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멤버들은 샤이니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질문이 적힌 퍼즐 조각을 랜덤으로 골라 Q&A를 할 수 있는 '퍼즐토크'도 진행했다.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춰가며 '귀여워서 미안해 챌린지'와 '버킷리스트 토크'를 야자타임으로 진행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페이스 갤러리'라는 코너를 통해 제한 시간 내에 주어진 사진을 똑같이 완성했다. 샤이니는 데뷔 앨범, 어린시절 사진 등 다양한 사진이 등장할 때마다 포즈를 취하면서 과거를 추억했다. 특히 이번 코너에서 승리한 태민이는 다음 앨범 재킷 포즈를 정해주는 등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후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의 타이틀곡 '데리러 가'로 무대를 꾸몄다.

또한 팬들이 듣고 싶어하는 샤이니 곡 순위를 맞힌 후 다 같이 떼창을 완성하는 '빛돌 코노'를 진행했다. 샤이니는 자신의 곡들을 0.1초만 듣고 제목을 맞춘 뒤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멤버들은 15주년을 맞이해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샤이니로 데뷔한 날, 음악방송에서 신인상을 석권했던 순간, 2015년도 일본 도쿄돔에 처음으로 입성해 공연했던 순간 등을 꼽았다.

특히 샤이니는 이번 팬미팅에서 처음으로 신곡 '더 필링'(The Feeling)을 공개했다. 이 곡은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함께 할 소중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샤이니의 청량한 보컬이 만나 가슴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사한다.

아시아투데이

샤이니/제공=SM 엔터테인먼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샤이니는 2021년 정규 7집 리패키지 '아틀란티스'(Atlantis)의 수록곡 '데이즈 앤 이어즈'(Days and Years)를 앙코르곡으로 꾸미며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마무리했다.

온유는 15주년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는게 요즘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하게 살아나갑시다. 또 만나자"라고 전했다.

태민은 "재밌는 시간이었고 팬 여러분들이 15년동안 곁에 있어주는게 쉽지 않은일인데 감사드린다. 학창시절 같이 보내다가 결혼하신 분들, 일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 우리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테니 언제든 찾아오시면 된다. 그리고 쿨한 척 했는데 (팬분들)어디 안갔으면 좋겠다. '늘 그 자리에'라는 노래도 있다.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키는 "항상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이런 자리가 조금 더 많았어야 한다. 말도 안 되는 질병이 우리를 오래 괴롭혔다. 이런게 팬미팅으로 부를 수 있는 법한 자리라 기쁘고 이런 자리가 많아야 몸으로 익히는 것도 있고 여러분들게 새로운 재밌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민호는 "오늘도 역시나 좋은 시간 만들 수 있게 바쁜데 비도 많이 오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제도 말씀드린 것 같은데 애초에 (원래 공연은)어제 하루였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에 여러분 힘으로 이뤄진 결과다. 진심으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너무너무 잘 오셨다. 오늘도 너무 재밌었고 다음달 콘서트도 계획 돼 있다. 역사를 훑는 콘서트였다. 건강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샤이니는 데뷔 15주년 기념 팝업스토어 '더 모멘트 오브 샤인'을 오는 6월 14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열린다. 또한 6월 23~25일 3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