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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기둥 보고 서 있어" 현정화, 이천수 깐족에 '폭발'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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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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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정화가 이천수의 깐족에 폭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레전드 사조직을 결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이연복, 현정화, 이천수를 한자리에 모아 레전드 사조직 '동방불패'를 결성했다.

현정화는 돌아가면서 레전드 소개를 한 번 해 보자고 했다. 이천수는 "현 감독님이 MC냐"라고 물어봤다. 현정화는 이천수를 향해 "정말 깝죽이다"라고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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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자신을 아시아의 베컴이라고 소개했다가 야유를 받았다. 이천수는 많은 미디어와 팬들이 아시아의 베컴이라는 수식어로 자신을 불렀다고 주장했다. 현정화는 "얼굴이 매칭이 안 되는데"라며 어이없어 했다.

김병현은 현정화에게 묘기 탁구를 부탁하며 매직 뚜껑을 탁구대 모서리에 놨다. 현정화는 다섯 번 만에 맞힐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천수는 힘들 것 같다고 예상하며 자신이 현역시절이었다면 발로 맞혔을 것이라고 했다.

현정화는 이천수의 계속되는 깐족에 자신의 집중력을 방해하지 벽을 보고 서 있으라고 했다. 현정화는 첫 도전에 감을 본 후 두 번째 도전만에 바로 매직 뚜껑을 맞혀버렸다.

김병현은 매직 뚜껑에 이어 탁구공으로 촛불 끄기를 제안했다. 김희철은 묘기 탁구가 이어지자 "친목이 아니라 서커스 모임 같다"고 했다.

현정화는 심지를 맞혀야 불이 꺼진다면서 ​​​​​​세 번째 시도 만에 성공을 했다. 현정화는 "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이유 있는 자기애를 드러냈다.

'동방불패'는 모임 결성 기념으로 저녁 내기 탁구시합을 펼치기로 했다. 현정화가 혼자 '삼형제' 이연복, 김병현, 이천수를 상대하는 1대 3 경기로 진행됐다. 김희철은 "세 얼간이가 될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현정화는 11점 내기 경기에서 핸디캡으로 9점까지는 탁구채 대신 휴대폰으로 공을 치기로 했다. 삼형제 팀은 시작하자마자 1점을 내고 과하게 좋아했다. 현정화는 "탁구를 하는데 너무 까불거리더라. 숟가락도 못 들게 해 주마. 벼르고 있다"고 했다.

이연복은 8대 3으로 점수 차가 5점 차로 벌어지자 "역시 휴대폰은 안 되겠다"고 했다. 이천수는 현정화에게 "채를 바꾸셔도 된다"고 말하며 여유를 부렸다. 현정화는 "조용히 해. 나 져가지고 열 받았어"라고 하더니 삼형제 팀의 9점 이후 휴대폰에서 라켓으로 채를 바꾸며 단숨에 역전, 최종 승리를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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