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이러니 믿고 볼 수밖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낭만닥터 김사부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효섭이 열연을 펼쳤다.

안효섭은 지난 26일,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9화, 10화에서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낭만닥터 김사부3‘ 9화, 10화에서는 재개발 지역 건물 붕괴 사고가 주요 에피소드로 그려졌다. 서우진(안효섭 분)은 사고 당일, 오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량 사상자로 인한 코드 오렌지가 선언되자 사고 현장으로 바로 향했다.

재난 현장 원칙에 따라 의료진들의 냉정한 판단이 더욱 필요했지만 그는 건물 안에 갇힌 생존자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특히 학생들을 대피시키려다가 심각한 부상을 입은 선생님의 사연을 들은 서우진은 환자가 구조되는 시간을 버텨주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붕괴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서우진과 박은탁(김민재 분)은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했고 학생들을 무사히 밖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2차 붕괴가 발생했고 이들은 의식을 잃은 두 명의 환자와 구조대원들이 건물에 다시 갇히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서우진은 환자를 지키다가 철근이 손과 손목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었다.

모든 소식을 알게 된 김사부(한석규 분)는 직접 사건 현장으로 향했고, 서우진을 관통한 철근이 환자의 복부까지 관통한 것을 확인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서우진의 손목에 박힌 철근을 빼내야 했고, 서우진은 자신의 손을 희생하더라도 환자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에 기꺼이 고통을 감내했다.

돌담병원으로 온 김사부는 직접 서우진의 수술을 집도했다. 앓고 있던 MS 질환 때문에 수술 중간에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김사부의 간절함이 더해져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 “왜 그렇게까지 했어?”라고 묻는 차은재(이성경 분)에게 서우진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김사부의 존재처럼, 학생에게도 건물 붕괴 당시 학생을 지키려고 했던 선생님이 그래 보였다는 말을 하며, 김사부를 향한 진심 어린 존경과 애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러한 안효섭의 열연은 그동안 서우진이라는 인물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자신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리틀 김사부’ 서우진의 면모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켜켜이 쌓아온 안효섭이었기에 이번 에피소드가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 수 있었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