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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누리호 성공 영향 받았나…윤석열 지지율 45%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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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알앤써치 24~26일 조사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페북글
“더 가다보면 총선 승리 가능할 것”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4.7%를 기록하며 45%에 근접했다. 해당 여론조사 기관이 올해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사이 격차도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따르면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2%였다.

한 주 전보다 긍정평가가 3.2%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가 1.7%포인트 하락하면서 직무 긍·부정률 격차는 13.4%포인트에서 8.5%포인트로 좁혀졌다.

연령별로는 40대(66.6%)와 50대(61.2%)의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고,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8.8%)이 가장 높았다. 30대의 경우 전주 대비 부정평가가 8.8%포인트 하락했고, 긍정평가는 10.1%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무리없이 소화하고,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등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서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대통령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대통령 특유의 진정성과 뚝심으로 뚜벅뚜벅 가다 보면 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5%는 대선 때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이므로, 대선 투표한 사람 중 48%를 받은 대선 당시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서 대통령께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41.6%, 정의당 1.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1.2%, 기타 정당 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국민의힘은 1.7%포인트 각각 올랐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야간 집회·시위 제한’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서는 38%가 반대했고, 37.7%가 찬성해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7%이고,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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