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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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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2차 붐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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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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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를 통해 호응을 얻은 '검은사막'이 2차 붐업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지속으로 펄어비스가 신작 공백을 최소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은 내달 14일 '검은사막'에 아침의 나라 글로벌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지역이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탄탄한 서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4월 국내 업데이트 당시 게임에 담은 한국의 아름다움과 그래픽, 서사, OST 등이 모두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이후 한국관광공사에서도 게임을 통해 구현한 한국의 아름다움에 주목하며 펄어비스와 협업, 팝업 스토어 아침의 나라를 운영했다. 팝업 스토어에는 3주간 약 4만 5000여명의 유저 및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에 '구름곶 여행' 뮤직 비디오가 공개됐는데 아침의 나라 장면이 교차 편집됐다. 해당 영상은 가수 송소희의 아름다운 음색과 영상미가 호평 받으며 조회수 2만건을 돌파했다.


이러한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글로벌 업데이트가 임박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서 아침의 나라를 확인한 글로벌 유저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을 주목했다. 해외 유저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봤다.

일각에서는 개별 작품의 인기를 넘어 펄어비스가 게임을 통해 한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앞서 '도깨비' 영상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이 회사가 같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오는 31일에는 우사 각성의 글로벌 업데이트도 이뤄진다. 우사는 지난해 공개된 클래스 우사의 각성 버전이다. 매구와 함께 쌍둥이 캐릭터라는 설정인데 한국적인 클래스로 글로벌 전역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회사에서는 내달 매구 각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저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은 신규 지역과 캐릭터를 앞세워 글로벌 공세에 나서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에서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 업데이트만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등을 공개하며 알리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작품의 인기 지속을 통해 이 회사가 안정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봤다. 특히 펄어비스의 경우 장기화된 신작 공백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유지가 가장 중요하게 인식되는데 이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을 출시할 때까지 이른바 보릿고개를 겪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하반기 '붉은사막' 개발완료 등 상황 변화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 회사가 지분을 보유(38%)한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론칭 초반 한국과 일본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어 수혜효과도 주목된다.

아울러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부각되며 차기작의 장기 흥행 기대감도 키울 것으로 봤다. 이를 통해 그간 잠잠했던 펄어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키워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의 안정적 서비스에 집중하며 '붉은사막' 등 신작들의 개발이 완료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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