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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6강 진출 확정’ 김은중 감독은 감비아를 끝까지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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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은중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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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포지션이 완벽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감비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감비아전에 앞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중이다. 일본이 이스라엘에 1-2로 역전패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와일드카드 자격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16강에 직행한다. 각 조 3위 중 상위 4팀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일본이 패배하면서 한국은 3위를 차지하더라도 상위 4팀 안에 들게 됐다.

한국 남자 축구 각급 대표팀은 2019년 U-20 월드컵(준우승)을 시작으로 2019년 브라질 U-17 월드컵(8강), 2021 도쿄 올림픽(8강), 2022년 카타르 월드컵(16강)에 이어 FIFA 주관 대회서 5회 연속 조별리그를 통과하게 됐다.

부담은 덜었지만 김은중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16강 조기에 확정이 된다면 체력적으로 소진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최종전에서 만난 감비아는 조별리그 2연승으로 F조 선두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제가 볼 땐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팀이다. 조직적으로도 잘 갖춰져 있다. 아프리카 팀이라고는 하지만 조직적으로 좋다. 전 포지션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16강에 대해 깊게 생각하진 않았다. 당장 감비아전만 생각하고 있다. 어느 팀을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감비아전만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전에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을 했지만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온두라스와 2-2로 비겼다. 16강 대진을 생각하면 감비아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전에 모든 것을 쏟아 냈다. 회복이 완전히 된 상태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정신적으로 간절함이 온두라스보다는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감비아전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최상의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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