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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IT 배지환, 16경기 만에 도루 성공했지만…수비 실책 후 대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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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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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16경기 만에 도루에 성공했지만 수비 실책으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시즌 타율은 0.269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루를 밟은 배지환은 곧이어 2루를 훔치며 16경기 만에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5호 도루 기록이다. 이때 포수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3루 진루에도 성공했다.

주루에서는 웃었지만, 수비와 타격에서 웃지 못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1루에서 수비 실책을 범했다.

콜튼 웡이 3루쪽 땅볼을 쳤고, 피츠버그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포구한 뒤 배지환에게 송구했으나 배지환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더블아웃을 만들지 못했다. 배지환의 시즌 7번째 실책이다.

이어진 7회초 2사 후 배지환의 타석이 돌아왔지만 피츠버그의 데릭 쉘튼 감독은 대타 로돌프 카스트로를 내보내며 배지환을 뺐다.

한편 이날 2안타에 그친 피츠버그는 0-5로 완패했다. 26승 25패가 된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승리한 시애틀은 27승 2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마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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