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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뉴스잇(IT)쥬]누리호 3차 발사 성공…실려간 위성 '다솔'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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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8분간 비행 성공 후 위성 분리…8기 중 2기 생존 확인은 아직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26일 귀국…일본 자료 분석 결과 발표 예정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뉴스1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오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2021년 10월21일 1차, 2022년 6월21일 2차 발사가 이뤄졌다. 1, 2차 발사가 성능 검증을 위한 목적이었다면 이번 3차 발사는 처음으로 실용 위성을 우주로 데려가는 실전이다. 이번에 실려 가는 위성은 차세대소형위성 2호(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도요샛 4기(천문연), LUMIR-T1(루미르), JAC(져스텍), KSAT3U(카이로스페이스) 등 총 8개다. (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3.5.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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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세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위성을 우주로 싣고 가는 첫 임무도 마쳤다. 다만 총 8기의 위성 중 하나인 도요샛 3호기(다솔)의 행방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추가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이 일본 원전을 방문하고 오염수 방출 설비, 방사능 물질 제거 장비 알프스(ALPS) 성능 등을 점검했다. 시찰단은 확보한 자료를 통해 안정성 여부를 분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 공유 단속을 개시했다. 앞으로 계정 공유자가 가족이 아닌 경우 월 7.99달러(약 1만5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100여개 국가에서 이같은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국내 적용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 발사체 누리호, 우리 위성 싣고 우주로…2기 생존 '미확인'

지난 25일 오후 6시24분 예정대로 지상을 떠난 누리호가 약 18분간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초 누리호는 24일 같은 시간대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발사를 약 3시간 앞두고 통신 문제가 발생해 발사가 취소됐다.

연구진의 밤샘 작업 끝에 보완된 누리호는 다음날 이륙해 1단, 페어링, 2단 엔진 분리까지 순조롭게 동작해 목표 고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우주로 실어 나르는 임무도 완수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분리 이후 총 9차례의 신호 수신 및 교신에 성공했으며 지난 27일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전개하는데 성공했다.

위성은 앞으로 3개월간 점검 및 임무 준비 과정을 거쳐 정상적인 임무 활동에 들어간다. 향후 2년간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에 15바퀴 돌면서 이상기후 관측, 국산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누리호는 큐브위성 7기도 싣고 갔다. 도요샛 4기(천문연), LUMIR-T1(루미르), JAC(져스텍), KSAT3U(카이로스페이스) 등이다.

이중 도요샛 1호기(가람), 2호기(나래), 4호기(라온), LUMIR-T1, KSAT3U은 신호 수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도요샛 3호기(다솔)과 JAC의 신호 수신은 아직이다. 특히 도요샛 3호기는 분리 성공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텔레메트리, 위성 신호 수신 등을 통해 행방을 파악할 예정이다.

뉴스1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을 마친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로 귀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5.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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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전문가 21명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점검

지난 21일 일본으로 출국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리 점검 시찰단이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시찰단은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하고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 오염수 처리 관련 시설 및 설비를 점검했다.

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시찰단은 일본 측에 ALPS 처리 전후 농도 분석, 고장 이력 및 조치 현황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향후 받은 자료를 토대로 안정성 여부를 분석해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조만간 6차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샘플을 교차 분석한 결과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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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에서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을 시작했다.(넷플릭스 홈페이지 공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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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美에서 계정 공유 단속…한국도 조만간 적용될 듯

넷플릭스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내에서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을 시작했다. 앞으로 가족 구성원이 아닌 추가 이용자는 월 7.99달러(약 1만500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가족 구성원은 이용자의 IP 주소, 디바이스 ID, 계정 활동 등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한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초부터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남미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던 과금 정책을 올해부터 전세계로 본격 확대했다. 현재 과금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국가는 100여곳이 넘는다.

한국에서는 아직이다. 적용 시기와 방식은 현재 미정이지만 조만간 과금 정책이 적용될 전망이다.

넷플릭스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수개월간 국가별로 새로운 공유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적용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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