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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맨유, 김민재 대신 라리가 '괴물수비수' 쿤데 영입 추진" 英 매체 관심... "김민재-맨유 협상 안 끝났다"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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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라리가 '괴물 수비수' 쥘 쿤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였던 맨유가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다"면서 "맨유가 새롭게 선택한 선수는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따라서 여러가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에 대해 문의했다. 또 쿤데를 영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90min은 최근 쿤데가 바르셀로나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쿤데는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으로 바르셀로나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도왔다.

하지만 쿤데는 바르셀로나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가 아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큰 것.

90min "바르셀로나는 쿤데가 갑자기 팀을 떠나겠다고 밝혀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쿤데 역시 '괴물수비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는 쿤데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내부 상황은 내부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쿤데는 지역 유스팀을 거쳐 2013년 보르도 유스팀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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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보르도와 프로 계약을 맺었고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보르도에서 활약을 펼친 쿤데는 2019-2020 프리메라리가 세비야로 이적했다.

세비야에서도 쿤데의 활약은 대단했다. 주전으로 뛴 쿤데는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9-2020시즌 세비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6000만 유로(854억 원)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또 쿤데는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랑스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쿤데는 A매치에서도 20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세리에 A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맨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입단이 결정됐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오는 7월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가운데 최근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더 선은 "김민재는 맨유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맨체스터로 날아갈 것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연봉과 거주지 등을 논의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한 바이아웃 조항 삭제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여름에 최소한 중요한 선수를 3명 정도 영입하고 싶어한다. 해리 매과이어의 상황은 분명히 떠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맨유가 원하는 영입 명단에 가장 중요한 타깃이다. 하지만 영입 명단에는 김민재만 있는 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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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폴리는 김민재와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선수와 합의를 하지 못했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정말로 관심이 있다. 11월부터 말해왔다. 하지만 맨유도 지금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는 없다. 맨유는 직접적으로 선수 측과 대화를 하고 있다. 맨유는 김민재를 최우선 타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 협상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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