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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민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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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김민규.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민규가 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규는 27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72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이날 6타를 줄인 2위 신상훈을 2타 차로 앞섰다. 김민규는 이로써 지난 해 한국오픈 우승 후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지난 해 8월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제주도에서 열린 LIV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한 김민규는 상금왕까지 놓쳤으나 올해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민규는 지난 달 골프존 오픈에서 공동 3위,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민규는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났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후반들어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한 김민규는 17, 1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으며 경기를 끝냈다.

김민규는 경기 후 “현재 컨디션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 트라우마도 없다”며 “결과를 떠나서 최근 플레이에 있어 과정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우승을 해봤으니 1년에 1승을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스크린의 황테자’ 김민수에겐 아쉬움이 남는 무빙데이였다. 1,2번 홀의 연속 버디로 3타 차 선두로 달아났던 김민수는 파3 홀인 4번 홀서 티샷 OB를 내며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줘야 했다. 김민수는 그러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스코어를 지켜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태훈, 배용준과 공동 3위를 달렸다.

김민수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이정환은 3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재경, 이승택, 염서현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정찬민은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단독 11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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