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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OH! MY GOD!' 겨울 합류→교체 자원→연일 득점포 '560분 7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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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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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출전 시간 대비 득점 창출 능력이 최상이다.

셀틱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은 승점 99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홈팀 셀틱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조타, 후루하시, 아바다, 하타테, 맥그리거, 오릴리, 타일러, 스타펠트, 이와타, 존스톤, 하트가 선발로 출격했다.

원정팀 에버딘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두크, 왓킨스, 하예스, 시니, 클락슨, 라마다니, 맥크로리, 맥켄지, 맥도날드, 폴락, 로스가 선발로 출전했다.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셀틱은 전반전 후루하시 멀티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 악재가 발생했다. 후루하시와 아바다가 차례로 부상을 당한 것.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레스트와 오현규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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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셀틱은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33분 스타펠트 헤더골이 시작이었다. 남은 시간 주인공은 오현규였다. 후반 37분 조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 프리킥 이후 세컨볼을 밀어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셀틱은 에버딘을 완파하며 최종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매탄 고등학교에서 성장한 다음 수원 삼성에서 푸른 날개를 펼쳤던 오현규. 대한민국이 기대하는 유망주가 과거 기성용과 차두리가 뛰었던 셀틱에서 스스로를 증명했다. 스코티시 리그컵과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으로 '더블'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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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활약이다. 겨울 합류와 교체 자원이라는 한계를 딛고 연일 득점포를 가동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오현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560분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무려 7골을 기록했다. 80분마다 골맛을 보는 셈.

다음 목표는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이다. 셀틱은 스코티시 컵 결승에서 2부리그 캘리도니언 시슬과 격돌한다. 출전마다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오현규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름을 기다리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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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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