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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오현규 '2번째 트로피 세리머니', 시상식 위치선정 '스트라이커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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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우승 세리머니 위치 선정도 공격수답다.

셀틱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을 5-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은 승점 99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전반전부터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셀틱은 전반 27분과 전반 32분 후루하시 쿄고가 터뜨린 멀티골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셀틱 파크가 열광에 빠졌다.

후반전 돌입 이후 변수가 발생했다. 리엘 아바다와 후루하시가 차례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제임스 포레스트와 오현규가 급히 투입됐다. 뒤이어 알리스테어 존스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안토니 랄스턴까지 교체로 들어갔다.

셀틱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3분 맷 오릴리 코너킥 이후 칼 스타펠트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주인공은 오현규였다. 후반 37분 조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 세컨볼을 밀어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결국 셀틱은 에버딘을 5-0으로 격파하며 최종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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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골이자 유럽 무대 첫 멀티골에 성공한 오현규.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과 '소파 스코어'는 오현규에게 각각 8.1점과 8.3점을 부여했다. 셀틱 선수들 평균보다 훨씬 높았다. 교체 투입 이후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단 평가다.

마침내 진행된 트로피 세리머니. 오현규는 지난 스코티시 리그컵에 이어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공격수답게 위치선정도 대단했다. 가장 먼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캡틴 칼럼 맥그리거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챔피언 현판 정중앙에 자리했음은 물론 맥그리거와 조 하트 옆에 꼭 붙어 있었다. 사진 명당을 누구보다 잘 아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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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표는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3관왕)'이다. 셀틱은 6월 4일 오전 1시 30분 스코티시 컵 결승에서 2부리그 캘리도니언 시슬과 격돌한다. 출전마다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오현규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름을 기다리며 출격을 기다린다.

사진=셀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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