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BBC, 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 4인방 공개...'손흥민 제외'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손흥민이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선정한 토트넘 훗스퍼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다사다난했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어느덧 38라운드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뒀다. 맨체스터 시티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돌풍을 일으켰던 아스널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명가 재건을 이어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일 머니 파워를 입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성공했다.

하위권 싸움도 치열하다. 이미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20위, 승점 24)을 뒤로 하고 에버턴(17위, 승점 33), 레스터 시티(18위), 리즈 유나이티드(19위, 이상 승점 31)가 격돌하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비운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리그 종료 즈음 나오는 질문이 던져졌다. 'BBC'는 올 시즌 EPL 20개 클럽 가운데 각자 구단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누구인지 투표를 진행했다. 후보는 각 클럽마다 4명씩 선정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프레이저 포스터, 에메르송 로얄이 선정됐다. 케인에 대해 "유일하게 꾸준히 제 몫을 다했다. '토트넘 부적'이 없었다면 어느 순위였을까? 케인은 리그에서 28골을 넣었으며 엘링 홀란드가 없었다면 골든 부트를 차지했을 것이다. 또한 올 시즌 지미 그리브스를 제치고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라고 치켜세웠다.

벤탄쿠르는 "품격 있는 우루과이 미드필더가 토트넘 핵심이 됐다. 지난 2월 막판에 입었던 부상은 후반기 토트넘이 휘청였던 것을 설명한다. 벤탄쿠르는 18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부상 전에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터에 대해선 "작년 여름 사우샘프턴을 떠나 자유 계약(FA)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위고 요리스가 부상을 당하고 기량이 꺾인 동안 스스로를 입증했다. 간단히 말해 토트넘은 포스터와 함께 더 나았다. 그는 훌륭한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가장 성장한 선수가 있다면 에메르송이 될 것이다.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계약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활약했다. 그는 헌신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하며 일관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팬들 사이에서 컬트적인 영웅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손흥민은 없었다. 지난 시즌 '골든 부트' 수상 이후 높아진 기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시즌 말미 들어 조금씩 부활하고 있다. 'EPL 통산 100호골',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6위' 등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종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잡아야 한다. 그다음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튼에 잡혀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유럽대항전 진출 실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노릇. 토트넘 팬들 시선이 손흥민 발끝에 집중되고 있다.

사진=BBC, 토트넘 훗스퍼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