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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영어 공부도 ‘인앤아웃’ 스타일… 장소·시간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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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부담 없는 학습 콘텐츠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학습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발달하고 있는 ICT 기술을 접목해 책상 앞에서 벗어나 안과 밖, 어디서든 학습 가능한 ‘인앤아웃’ 형태의 간편한 학습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교육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확고히 자리를 잡은 ‘갓생(God+生, 자기개발에 적극적인 삶)’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보내는 자투리 시간까지도 알차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보다 편의성이 높은 학습 콘텐츠로 관심이 집중됐다”며 “이러한 ‘인앤아웃’ 학습 콘텐츠는 일상에서 영어를 꾸준하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 심적 장벽을 크게 허물어, 즐겁고 성취감 가득한 학습 경험을 선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익숙한 폴킴 노래로 학습 몰입도를 높이다

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는 등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학습 콘텐츠가 인기다.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대표이사 정성은)는 싱어송라이터 폴킴과 콜라보레이션한 국내 최초 K-POP(케이팝) 영어 학습 콘텐츠 ‘뇌새김 폴인뮤직’을 선보였다. 음악 감상을 좋아한다면, 폴인뮤직을 활용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공부할 수 있다.

뇌새김 폴인뮤직은 '너를 만나', '커피한잔할래요' 등 폴킴의 히트곡을 영어 버전으로 들으며 학습하는 콘텐츠로,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들과 달리 친숙한 케이팝 음원을 활용해 영어 공부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폴킴이 직접 해설하는 강의 영상도 함께 구성돼 더욱 재밌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익숙한 노래인 만큼 한국어 가사와 영어 가사를 쉽게 매치해 단어, 표현, 문법 등 여러 영역을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복습 단계에서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정확한 발음을 체득하도록 돕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말하게 해 자신감을 향상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다른 뇌새김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음성 녹음 및 원어민 발음과 파형 비교 분석, AI 학습 관리 등을 통해 개인별 세밀한 코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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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고 가볍게 학습하는 영어 브이로그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짧은 영상 콘텐츠를 찾는 이들도 많다. ‘스낵잉글리시’는 브이로그, 숏릴 등 간단한 영상 학습을 통해 영어를 쉽고 가볍게 느끼도록 자신감을 키워준다. 문법 고민 없이 현지인처럼 간결하게 말하도록 초점을 둔 것이 특징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어 실용적이다. 브이로그 영상 시청, 주요 표현을 정리하는 리뷰, 쉐도잉으로 구성돼 있으며, 휴대폰으로 학습할 수 있어 이동 중이나 휴가지에서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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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리스닝과 운동을 동시에!

영어 리스닝을 보다 즐겁게 하기 위해 다양한 어플을 활용하기도 한다. 'Zombies, Run!(좀비스런)'은 게임과 운동을 결합한 러닝 앱으로, 가상의 좀비 아포칼립스를 경험할 수 있다. 좀비들의 하울링과 생존자들의 목소리로 살기 위해 뛰어야 하는 상황을 실감 나게 연출해 러닝 시 집중도를 올려준다. 해당 어플리케이션은 영어 학습 목적은 아니지만, 사운드를 영어로 설정해 리스닝 연습용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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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곳곳에 영어를 더하다

시간을 내 공부하기보다 일상생활 중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계속해서 스스로 영어에 노출되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Headspace(헤드스페이스)는 영어로 진행되는 명상 어플리케이션으로, 영어 리스닝 효과와 명상을 통한 안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단계별로 코스가 있고, 유도 명상 동안 어려운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아 영어 리스닝 연습용으로 듣는 이들이 많다. 굳이 실내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면 언제든 어플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뇌새김 관계자는 “젊은 세대의 영어 학습 환경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 콘텐츠 역시 이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인앤아웃’ 학습 콘텐츠는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갖고 있어 학습자의 자율성을 충족하면서도 학습 자체에 대한 흥미와 지속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인기”라며 “앞으로도 점점 더 분화하는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개발, 더 나은 영어 공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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