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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U-20 월드컵 감비아와 3차전 앞둔 김은중호, 사실상 16강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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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국 U-20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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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진출을 사실상 예약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프랑스와 1차전을 2-1로 이긴 뒤 온두라스와 2차전에서 2-2로 비겨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2승의 감비아에 이어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9일 오전 6시(한국시간) 감비아를 상대로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이 감비아를 이기면 2승 1무를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오른다. 비기더라도 조 2위(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설령 감비아에게 패하더라도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경우의 수를 따져볼때 한국이 감비아에게 지고 같은 시간 열리는 온두라스-프랑스 전에서 온두라스가 이긴다면 한국과 온두라스는 1승1무1패 동률이 된다. 골 득실과 다득점 등을 따져 순위를 가리게 된다.

최악의 경우 한국이 온두라스에 밀려 조 3위가 되더라도 승점 4를 획득했기 때문에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팀 안에 들 가능성이 크다. 반면 온두라스와 프랑스와 비기거나, 또는 프랑스가 온두라스를 이긴다면 한국은 감비아에게 패해도 조 2위로 16강에 오른다.

만약 한국이 속한 F조보다 먼저 조별리그 3차전 일정을 마치는 A∼E조에서 승점 4점에 미치지 못하는 조 3위가 두 팀 이상 나온다면 한국은 3차전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에 진출한다.

27일 조별리그가 끝난 A조와 B조에서는 B조 3위 슬로바키아가 1승 2패 승점 3에 머물렀다. A조 3위 뉴질랜드는 1승1무1패 승점 4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 -4로 좋지 않다.

C, D조의 3차전은 28일 새벽에 열린다. E조 3차전은 한국보다 3시간 앞선 29일 오전 3시에 치러진다. 남은 C∼E조에서 한 조라도 3위 팀이 승점 4 미만을 기록할 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최악의 경우 C~E조 3위가 모두 승점 4 이상을 기록하더라도 한국이 16강에 올리갈 확률은 100%나 다름없다. A조 3위 뉴질랜드의 골득실이 -4인 반면 한국은 골득실이 +1이다. 따라서 감비아에게 6골 차 이상 대패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한국이 뉴질른대를 제치고 16깅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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