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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판빙빙 너무 나대 위기 초래, 칸영화제에도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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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어머니 메이 머스크 등과도 회동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5년 전 저지른 탈세 범죄 탓에 중국 당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판빙빙(42)의 최근 행보가 자숙해야 하는 입장임에도 완전 거침이 없다. 너무 나댄다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면 스스로 위기를 부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당국에 의해 다시 칼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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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에 참석, 메이 머스크와 인사를 나누는 판빙빙. 중국 당국의 칼을 맞을 수 있는 행보라고 해야 한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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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보를 보면 정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우선 곧 막을 내릴 프랑스의 칸영화제에 최근 당당하게 모습을 나타낸 사실을 꼽아야 할 것 같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10여일 전부터 현장에 보이는가 싶더니 이후에는 마치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사절이라도 되는 듯 아예 공공연한 행보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혀 자숙하는 분위기가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칸영화제에서 그녀가 만난 유명인들의 면면을 살펴봐도 좋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의 어머니인 모델 메이 머스크(75), 나오미 캠벨(53) 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가 중국이 정 안 되면 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연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것 역시 거론해야 한다. 중국 당국이 바라는 자숙 모드와는 한참 거리가 멀다. 자칫 잘못하면 진짜 화를 부를 가능성이 높다. 중화권 연예계 관계자들이 아슬아슬한 심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것은 다 까닭이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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