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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할아버지 취업 대 호황..손자 일자리는 급감"..뒤집힌 고용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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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파이낸셜뉴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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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4분기 20대 이하(15세~29세) 일자리는 3만개 이상 줄고 60대 이상 일자리는 28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45만6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9만1000개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417만6000개(69.3%),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56만4000개(17.4%) 등이다.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가 271만7000개(13.3%)였지만, 소멸 일자리 역시 222만5000개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1년 전보다 3만6000개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28만4000개)와 50대(14만7000개)에서는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30~40대 일자리는 각각 3만3000개, 6만3000개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 역시 20대 15.8%로 가장 낮았다.

40대 일자리 비중이 23.6%로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22.8%), 30대(21.4%), 60대 이상(16.5%)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대분류별 일자리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건설업(12만1000개), 보건·사회복지(7만8000개), 제조업(7만2000개), 정보통신(5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공공행정(-3만1000개)는 줄었다.

산업중분류별은 전문직별 공사업(11만4000개), 음식점 및 주점업(4만8000개), 사회복지 서비스업(4만5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지난 4분기 남자와 여자가 각각 23만2000개, 26만개 씩 일자리가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 56.8%, 여자 43.2% 등이다.

남자는 건설업(8만5000개), 제조업(4만9000개), 정보통신(3만1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여자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6만6000개), 건설업(3만7000개), 숙박·음식(3만2000개)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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